현재 손흥민 영입 고려 중이라는 EPL 빅클럽 ㄷㄷ

2018년 11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축구 매체 트라이벌풋볼은 “리버풀과 첼시가 피오렌티나의 공격형 미드필더 페데리코 키에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하며 “리버풀 클롭 감독은 여기에 손흥민까지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도 독일 스포르트1, 영국 리버풀 에코 등 언론에서도 나온 바 있다.

클롭 감독과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손흥민이 ‘도르트문트 킬러’의 면모를 발휘하며 여러 차례 클롭 감독에게 아픔을 안겼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넘어왔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가 있을 때 종종 두 사람이 사이좋게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잡히기도 한다.

클롭 감독의 전술과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 역시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

클롭 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빠른 공격을 전개한다. 손흥민처럼 빠르고 득점력까지 갖춘 측면 공격수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빛을 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리버풀행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아보이지 않는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몸값이 껑충 뛰었다. 이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를 보유한 리버풀이 무리해서 손흥민에게 많은 이적료를 쓸지 의문이다.

한편 11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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