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되고 싶어 지속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았다던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란의 사하르 타바르는 오래 전부터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자신의 ‘워너비’로 생각했다. 졸리의 각진 얼굴과 섹시한 눈빛, 두툼한 입술을 닮고 싶다고 생각한 사하르는 성형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성형을 받은 그녀의 얼굴은 안젤리나 졸리와 거리가 멀었다.
안젤리나 졸리라기보다는 흡사 팀버튼의 영화 ‘유령 신부’ 캐릭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망가진 모습이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성형 수술은 50번 넘게 받았다는 루머까지 떠돌았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사하르는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괴물” “유령”이라는 악플도 쏟아졌다.
그러던 지난 7월 사하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성형 전 얼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원래 얼굴은 계란형에 뚜렷한 이목 구비를 갖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성형을 안한 얼굴이 훨씬 이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령 신부를 닮아 큰 화제를 모았던 그녀의 사진은 사실 포토샵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하르는 “입술 필터나 코 성형처럼 성형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진에 나온 좀비의 모습처럼 성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와 똑같이 될 생각은 없었다. 유령 신부 캐릭터처럼 되려고 하지도 않았다”면서 “나의 뮤즈는 내 자신이다. 다른 누군가처럼 되려고 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미러, 사하르 타바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