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쳐다보는데 기내 바닥에 대놓고 소변 본 여성

2018년 1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헝가리의 저가 항공 ‘위즈 에어(Wizz Air)’ 항공기를 탑승한 한 여성이 기내 바닥에 소변을 봐 논란이 됐다.

지난 7월 영국 일간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영국 런던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 여성은 소변이 마려워 승무원들에게 화장실을 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이륙시에는 승객들이 움직일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여성은 승객들의 음식이 준비되는 ‘갤리’로 향했고 바지를 내려 그 자리에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여성은 태평하게 전화 통화를 하며 소변을 봤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다른 승객이 여성에게 “다 큰 성인 여성이 뭐하는 것이냐. 너무 더럽다”고 말하자 그녀는 “아는데 저들이 화장실을 안 보내줬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

일부 승객이 여성이 소변을 보는 장면을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부끄러운 승객’이라는 제목이 붙은 영상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많은 유저들을 경악케 했다.

위즈 에어 측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사과드린다. 기내 승무원들은 훈련받은대로 행동했다. 이륙시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승객들의 안전이다. 여성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