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 때문에 ‘분노한’ 배우 박은혜가 남긴 글

2018년 11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지난 24일(토) 서울 서대문구 KT 건물에 발생한 화재로 통신 장애가 생겨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가운데 배우 박은혜가 이번 KT 통신 장애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SNS에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박은혜는 인스타그램에 “첫눈 기념으로 친구 만나려고 미용실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홍대로 향했다. 그런데 세상에 전쟁이 난 듯 휴대폰이 불통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TV와 인터넷도 안 될 것이라는 상담원의 말에 멘붕이 됐다. 화가 나 다른 통신사로 변경했다. 휴대폰 매장에서 거의 15분 안에 이 문제로 통신사 바꾸러 온 사람이 나를 포함해 4명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은혜는 “이번 일은 KT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T 건물 화재는 당일 밤 10시가 넘어서야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장애로 인해 휴대폰과 인터넷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카드 단말기까지 먹통이 돼 큰 혼란을 초래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유선 및 무선 가입고객에 1개월 요금 감면을 해주겠다”며 보상책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은혜 인스타그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