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파는 FBI 첩보원 (사진5장)

2015년 8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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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31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모하메드

알리는 주로 범죄에 활용되며 기존의 웹

브라우저로는 접근이 불가한 사이트인

다크 웹(Dark Web)이 도대체 어떤 사이트인지

궁금하여 고민을 하던 와중 다크 웹 중 하나인

에볼루션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듣던 것처럼 마약, 총기 밀매와 같은 불법거래가

일어나고 있는 네트워크가 신기했던 그는

호기심에 직접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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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족을 위해 마약 제조를 하는

화학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드라마인

<브레이킹 배드>에 나온 리신이라는 독성물질

500그램을 “Psychochem”라는 이름을 가진

판매자 에게서 320파운드에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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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400명의 사람들을 사망시킬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독약은 얼마 후 한 장난감 자동차

배터리 부분에 숨겨져 배달이 왔습니다.

리신의 위력이 궁금했던 그는 또 구글에 들어가

실험 대상으로 쓸 동물을 구매하려 하던 도중

영국의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사실 그에게 독약을 판 사람은 바로

FBI 첩보원이었습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소식을 영국 경찰에 전해 그를

체포할 수 있게 한 FBI의 계획에 그는 꼼짝없이

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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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에서 그저 <브레이킹 배드>를 보고 단순한

호기심에 밀매를 했다는 그, 누굴 해하려는

마음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정결과는

9월달이 되어서야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