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뮌헨 1군 데뷔하며 토마스 뮐러에게 들은 말 ㄷㄷ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우영(19)이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정우영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5차전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과 바이에른 뮌헨 팬들을 기대케 했던 그의 역사적인 1군 데뷔전이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한 대한민국 최연소 선수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이날 정우영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틈틈이 벤피카의 수비를 공략했다.

경기는 뮌헨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정우영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이 제 이름을 불렀을 때 믿기지 않았다. 기분이 좋아서 한 번에 달려나갔다. 챔피언스리그는 모두가 꿈 꾸는 무대이기 때문에 다른 무대와 다른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뮌헨 대선배 토마스 뮐러가 교체되며 좋은 말을 해주기도 했다.

정우영은 “뮐러가 즐겨라. 미친듯이 달려라고 격려해줬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2월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도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밟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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