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안에 들어있었던 ‘죽은’ 동물의 정체

2018년 12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음식에서 벌레가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죽은 ‘쥐’가 들어있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특히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콜라에서 쥐 시체가 들어있는 것은 도무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 콜라 안에서 죽은 쥐가 발견된 적이 있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 프레이레에 거주 중인 디에고 페레이라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코카콜라 안에 죽은 쥐가 들어있다고 주장하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콜라를 구입한 페레이라는 처음에 코카콜라 측에 항의 전화를 걸었지만 “그럴리 없다. 문제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화가 난 그는 직접 영상을 촬영해 코카콜라를 고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페레이라는 뚜껑을 열지 않은 1.5L짜리 코카콜라 페트병을 자세히 촬영하였고, 콜라 안에 둥둥 떠다니는 의문의 물체가 보였다.

그는 “이제 저게 무엇인지 확인해보자”면서 뚜껑을 열어 콜라를 따르기 시작했다. 내용물이 사라지자 병 속에는 죽은 쥐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페레이라 역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냄새가 너무 고약하다. 콜라에 쥐 시체가 있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분노했다.

그의 영상이 공개되자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코카콜라 불매 운동을 해야한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시민은 “죽은 쥐가 코카콜라의 숨은 레시피였다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코카콜라 속에서 죽은 쥐가 발견되었다는 주장은 지난 2017년에도 나온 적이 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코카콜라 캔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하지만 당시 코카콜라 측은 “정말 죽은 쥐가 들어있었다면 콜라가 더 부패했을 것이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미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