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다주’가 일본에 절대 안 가는 이유

김정도 기자 2018년 12월 4일 입력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지 않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 1편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뒤로 무려 10년 동안 일본 땅을 밟지 않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3번 한국을 방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이른바 ‘일본 패싱’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사실 그가 일본을 방문하지 않는 데는 일본에 갔을 때 악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첫 방문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무려 6시간 동안 발이 묶여있었다. 그는 입국 심사 도중 직원들에 의해 끌려나갔는데, 당시 그 이유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6시간 동안 공항에 억류되어있던 그는 20대 시절 마약 전과 때문에 입국이 지연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약물에 대한 법률이 매우 엄격한 일본은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의 입국을 쉽게 허가해주지 않는다.

다행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1 일본 프리미어 행사에 참가해야했기 때문에 입국을 허가 받았다.

그러나 악몽은 이어졌다.

한 일본 레스토랑에서 먹은 소고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려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지 못했다. 식중독 때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체류 3일 동안 체중이 2kg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일본 프리미어 행사 주최 측에서 당시 금주 중이던 그에게 술을 권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행사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방문한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이에 많은 국내 팬들은 “로다주가 한국에 오지 않아 슬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연 그가 내년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4에 맞춰 방한을 할지, 그리고 11년 만에 일본을 방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