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유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용 ㄷㄷ

2018년 12월 6일   김주영 에디터

2017년 7월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톰 홀랜드가 연기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8억 8천만 달러(약 9860억원)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우리나라에서도 72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도 스파이더맨이 등장해 활약했으나 결말에서는 타노스의 스냅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극 중 스파이더맨이 죽었으나 일찍이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 제작이 확정된 상태였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속편 제목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으로 정해졌고 촬영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4의 결말 직후의 이야기이며,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빌런 ‘미스테리오’가 등장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미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올라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유출 시나리오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출된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개연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레딧 글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4 이후 이야기를 다루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결말과 이어지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이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부제가 공개되기 전 작성된 글이다. 레딧의 작성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의 제목을 스파이더맨: 필드 트립으로 잘못 예상했다.

레딧에 올라온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유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은 어벤져스4 이후 이야기다. 어벤져스4에서 토니 스타크는 죽었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에 의해 사망했던 피터 파커는 다시 살아난다.

–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의 죽음을 계속 애도한다. 영화의 주요한 이야기는 토니 스타크가 생전에 창조한 기술을 둘러싸고 펼쳐진다. 이 기술은 누군가에게 도난 당했으며,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이를 되찾는 이야기다.

– 영화의 배경은 뉴욕이 아닌 런던이다. 피터 파커와 그의 친구들은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후원하는 런던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출연했던 MJ, 네드, 리즈, 플래시, 메이 이모가 모두 등장할 예정이다. 페퍼 포츠역의 기네스 팰트로 또한 시리즈에 다시 등장한다.

– 주요 빌런으로는 원작의 미스테리오가 등장한다.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이 역할을 맡는다. 미스테리오는 세계적인 도둑이며 환상을 다루는 능력을 지닌 빌런이다. 토니 스타크가 창조한 기술을 훔친 장본인이기도 하다. 원작 속 미스테리오의 상징인 ‘어항 헬멧’이 영화에도 등장할 예정이지만, 그것을 내내 쓰고 있을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

-제시카 드루는 악당 미스테리오를 추적하는 MI6 요원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스파이더맨과 힘을 합쳐 미스테리오에 맞선다. 초능력은 없으나, 뛰어난 전투 능력과 경험을 겸비했다.

– 피터 파커는 새롭게 등장하는 학생 알리스터 스마이스와 일종의 경쟁 관계로 그려진다. 스마이스는 전자공학의 수재로, 피터 파커와 그의 친구들 사이를 줄기차게 이간질한다. 그의 아버지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에서 근무한다.

– 전작에 나왔던 벌쳐와 스콜피온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스콜피온은 미스테리오가 고용한 악당으로 스타크가 창조한 기술을 훔치는 일을 돕는다. 그리고 미스테리오와 스콜피온은 스파이더맨에 호의적이었던 벌처로 하여금 스파이더맨을 배신하도록 종용한다.

– 미스테리오가 스타크의 기술을 훔치도록 사주한, 더 커다란 악당이 존재한다. 그는 앞으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줄곧 등장할 예정이다. 그 역할을 어떤 배우가 맡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마블과 소니는 유명 배우 목록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진다.

– 마블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에 대항하는 빌런 집단 ‘시니스터 식스’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번째 작품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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