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위해 ‘섹시 산타’ 코스튬 주문한 여성의 최후

2018년 1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특별히 ‘섹시 산타’ 코스튬을 주문한 여성이 ‘웃픈’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e베이에서 산타 코스튬을 주문한 여성 리사 윌리엄스(28)의 사연을 소개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리사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특별한 복장을 입고 싶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던 리사는 인조 모피로 만든 섹시 산타 코스튬을 찾았다. 가격도 6.98파운드(약 1만원)로 저렴한 편이었기 때문에 곧바로 구매를 결정했다.

기대감에 택배를 받은 리사는 박스를 뜯은 후 금방 실망했다.

제품 사진 속 여성이 입고 있는 의상과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었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난 사진 속 옷과 달리 리사의 옷은 매우 밋밋해 보였다.

그녀는 “크리스마스에 폴 댄스를 추려고 섹시 코스튬을 샀는데 완전 기대와 다르다. 싸보이고 촌스러웠다“고 밝혔다.

사이즈 역시 차이가 심했다. 온라인상에는 ‘프리사이즈’라고 표기돼 있었으나 그녀가 입으니 옷맵시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의상을 입고 거울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을 본 그녀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리사의 ‘웃픈’ 사진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며 인기를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사진이 큰 화제를 모은 후 e베이는 리사에게 구매 금액 일부인 2파운드(약 2850원)를 돌려줬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