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8년 몰카탐지 달인이 알려주는 몰카 찾는 팁

2018년 12월 14일   eunjin 에디터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던 몰카 탐지의 달인 손해영 씨의 방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손 씨는 몰카 탐지 경력이 18년이나 되는 베테랑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몰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인물이다.

몰카는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 설치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찾기 매우 어렵다.

한 몰카 피해자의 집을 찾은 손해영 씨는 몰카의 특정 주파수를 감지하는 기기와 탐지기를 가지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충격적이게도 피해자의 집 화재 경보기 속에 1mm 초소형 몰카가 설치돼 있었다.

공중화장실 역시 몰카 범죄의 대표 장소다. 손해영 씨가 찾은 몰카는 청소 솔, 옷걸이, 벽 그림 등 의심을 피할 만한 위치에 숨겨져 있었다.

손 씨는 스마트폰으로 몰카를 찾아내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플래시에 빨간색 셀로판지를 덮어 간이 적외선 탐지기를 제작했다. 비디오 촬영 버튼을 누르자 신기하게도 몰카 위치가 반짝 빛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그는 “의심가는 구멍이 있으면 클립으로 구멍을 찌르거나 휴지로 막아두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청소를 잘 하지 않는 부분을 잘 봐야한다”고 밝혔다.

적외선 몰래카메라도 찾는 방법이 있었다. 손해영 씨는 “조명을 최대한 어둡게 하고 파운데이션, 파우더, 스프레이 등을 뿌리면 적외선이 보인다”고 말했다.

18년 간 몰카 근절을 위해 힘 써온 손 씨는 “내 손으로 몰래카메라 한 개라도 더 없애고 싶다”라며 몰카 탐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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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경악한 미국 병원에서 상처 소독하는 방법

모든 의사들의 적이 되버린 외상센터 이국종 교수, 그동안 그는 대한민국 의료 실태에 대해 꾸준히 비판을 해왔다. 어쩌면 이국종 교수로 인해 그동안 숨겨져있던 의료계의 민낯이 드러난 꼴.

최근 이국종 교수가 책에서 언급했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연수받았을 때의 경험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진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미국 병원에 갔던 이 교수는 공사장에서 추락한 환자가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이송되는 걸 목격한다. 이때 걸린 시간은 단 20분, 당시 한국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헬리콥터로 이송하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그는 “한국이었다면 이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사망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어 이국종 교수가 미국 병원에서 목격했던 놀라운 것이 또하나 있었다.

의식 없는 환자를 소독할 시간조차 아까워 소독약 베타딘을 병째로 쏟아붓는 모습이었다. 적은 재정으로 운영되는 한국 병원에서는 일일이 소독약을 솜에 묻혀 환부를 닦아야했다.

이러한 미국 병원 모습은 이국종 교수에게는 배움을 넘어서 충격으로 다가왔다. 실제 대한민국에서 병원과 병원을 이동하다 중증외상센터로 오는 환자들의 평균 이송 시간은 245분. 이 사이에 살 수 있던 환자들이 죽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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