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이웃집 마당에 묻힌 것보고 경악한 이유 ㄷㄷ

2018년 12월 14일   eunjin 에디터

마당에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묻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이 아닌 사람이 묻혀있다면 누구나 경악할 것이다.

최근 한 여성은 자신의 옆집에서 사람의 무덤을 발견하고 온라인에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여성 A씨는 멈스넷(Mumsnet)이란 커뮤니티에 “옆집에 중년인 형제가 살고 있는데 마당에 어머니를 묻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두 형제는 얼마 전 사망한 어머니의 장례식을 끝낸 후 집 마당에 묘지를 세웠다.

A씨는 “옆집 아주머니의 장례식이 이번주에 있었다. 그런데 두 아들이 마당에 어머니를 묻어놨다. 잠도 잘 오지 않는다. 정말 이상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녀의 글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고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A씨가 불쾌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대다수 회원들은 A씨가 이해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다.

한 회원은 “솔직히 별로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땅 속에도 유해가 있지 않느냐. 사람은 죽고 어딘가에 묻히거나 재가 되어 어디론가 날아가는 법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다른 회원 역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은 형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이후 어떻게 대처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정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