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와 패드립 치는 ‘도를 아십니까’ 퇴치한 유튜버의 대박 방법

김정도 기자 2018년 12월 14일 입력
						
						

유명 유튜버 유정호 씨의 도를 아십니까 퇴치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정호 씨는 집으로 직접 찾아온 ‘도를 아십니까’ 남성을 장기매매를 하는 사람인 척 속여 응징했다.

유정호 씨는 “목이 말라서 물을 달라는 식으로 집까지 찾아오는 도를 아십니까가 있다”면서 “겁도 없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도를 아십니까’ 남성은 실제로 “지나가다가 목이 말라 물을 얻어 마시고 싶다”며 정호 씨의 집을 찾아왔다. 정호 씨가 물을 주고 문을 닫으려고 하자 이 남성은 “인상이 좋으시다”고 문을 못 닫게 손으로 막았다.

남성은 “추워서 그런데 몸 좀 녹이고 가고 싶다”고 말했고, 정호 씨가 거절하자 뜬금없이 “부모님이 아프지 않느냐”며 정호 씨의 심기를 건드렸다.

실제 암으로 아버지를 떠나보낸 정호 씨는 화가 났지만 일단 남성을 집 안으로 들이기로 했다.

이 남성은 “도를 아십니까나 다단계, 종교 쪽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호 씨에게는 정호 씨를 지켜주시는 사자(조상)이 있다. 진짜 먼 조상인데 정호 씨를 풀어주려고 한다. 덕을 받은 만큼 조상님께 공을 들여야한다. 근데 그걸 안해서 부모님이 아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성은 “정성을 들여야한다. 부모님과 같이 기도 올리면 부모님도 안 아프고 정호 씨 하는 일도 잘 될 것이다”라며 돈을 요구했다.

돈이 드냐는 질문에 남성은 “돈 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되고 과일상이나 다과 드린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교묘하게 대답을 회피했다.

정호 씨는 “1000만원을 준비할 수 있다”며 남성을 설레게 한 뒤, 지인에게 전화를 하는 척하며 남성에게 혈액형과 최근 수술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장기매매를 하는 사람인 척 연기를 시작한 것이다.

정호 씨는 “1000만원 정도 해야될 것 같다. 혈액형은 A형이고 최근에 수술한 적 없다고 한다”며 남성을 겁주기 시작했고, 현관문까지 잠그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겁을 집어먹은 남성은 “문을 왜 잠그냐”고 말하며 문을 연 뒤 헐레벌떡 신발을 들고 도망쳤다.

정호 씨는 “오늘도 부모님까지 거들먹거리는 도를 아십니까를 퇴치했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란다”며 영상을 마쳤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78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쾌 상쾌 통쾌!” “사이다다” “도를 아십니까 너무 싫다”는 댓글을 달았다.

김정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유정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