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맨유 감독’ 때문에 안정환이 다시 욕먹는 이유

김정도 기자 2018년 12월 21일 입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맨유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다는 소식을 알렸으며 며칠 뒤 솔샤르 임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동안의 암살자’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였다.

그는 맨유에서 11시즌 동안 뛰며 무려 126골을 넣은 레전드며 ‘슈퍼 서브’라는 극찬을 받았던 선수다.

은퇴 후 200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솔샤르는 노르웨이 클럽 몰데 FK의 감독직을 수행하다 위기의 맨유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맨유의 전통을 이해하고 감독 경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만큼 맨유의 수뇌부들은 솔샤르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솔샤르가 선임된 후 방송인이자 전직 축구선수인 안정환이 난데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 한 말 때문이다.

안정환은 지난 2016년 김성주와 함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솔샤르를 ‘미드필더’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과 솔샤르를 비교하는 시청자의 댓글에 “그 사람은 나보다 높은 단계에 있는 미드필더다. 패스마스터다”라고 평가했다.

“솔샤르는 공격수” “안정환 축알못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지자 안정환은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하지마 그럼 하지마”고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성주가 “스콜스와 헷갈린 것 아니냐”고 묻자 안정환은 “스콜스, 솔샤르 다 미드필더다. 미들서드에 있는 선수를 미드필더로 부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의 말과는 다르게 솔샤르는 명백한 공격수다. 맨유 측도 솔샤르를 ‘스트라이커’라고 표현하고 있고, 맨유의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과 솔샤르와 함께 뛰었던 박지성 역시 “솔샤르는 공격수다”라고 확인했다.

솔샤르 감독이 새로 맨유의 감독이 된 만큼 안정환의 말실수는 계속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