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딱 ’10명’만 사용하고 있다는 단어

2018년 12월 21일   eunjin 에디터

세상에는 사라져가는 단어들이 많다. 지금은 흔적 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간혹 사전에서만 보이는 단어들. 그러나 전 세계에서 딱 10명만 사용한다는 단어가 있다고 한다.

필리핀 루손섬의 작은 마을 나티푸난에 사는 주민들은  주로 수집과 채집으로 식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부가이(BUGAY)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사냥개를 데리고 혼자 수렵에 나서다라는 뜻을 가졌다.

그러나 이들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갔고 이제는 전 세계에 딱 10명만 남게되었다.

베바라사나(VEVARASANA)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통한다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이는 현재 옆에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히라이스(HIRAETH) 더는 돌아갈 수 없는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란 뜻이다. 고향이 사라진 자가 느끼는 향수같은 것을 의미한다.

머러미쿠(MARAMIKHU), 이 단어의 의미는 사후세계, 꿈이다.

구이카(GUIKA)는 전화를 사용하면서 생긴 신조어인데 전화통화를 뜻한다. 여기서 구이(바람)+카(말)의미한다고.

드바(DEBA)는 손의 감각으로 더듬더듬 무언가를 찾다란 뜻으로 어두워지면 물건이 잘 보이지 않아 이런말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망파(MANGPHA)는 밤에 나누는 인사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뭔가 아름답다”, “무엇이든지 사라져간다는건 참 안타깝다”, “이 기회로 알게 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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