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이 유일하게 사과했다는 한국 가수

2018년 12월 24일   eunjin 에디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던 가수 김연자는 북한에 초청받아 공연을 갔었던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일화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은 바로 북한 김정일이 한국 가수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는 것.

어떤 일로 사과를 했던 것일까?

북한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효콘서트 에 초청을 직접 받았다는 김연자.

당시 북한에선 눈물 젖은 두만강, 목포의 눈물 등 전부 금지곡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대를 본 이후, 금지되었던 노래들이 전격 해제되었고 몰래 숨어서 부르고 다니던 북한 주민들은 마음 놓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뿐만 아니라 최고 지도자만 탈 수 있는 특급열차로 평양에서 함흥까지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련자라고 표기되는 점에 김정일은 “남한에서는 연자일 텐데 북한식으로는 련자라서…미안합니다.” 라며 직접 사과를 했다는 소리에 모두 놀랐다.

김연자의 공연은 로동신문 1면에 실릴 정도로 북한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을 정도.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진짜 무서우셨겠다”, “정일이가 공연 맘에 들었나보다ㅋㅋ”, “사과를 했다고…?”, “공연이 얼마나 좋았으면ㅋㅋㅋ국빈대접까지 해줘”, “김정일 노래 좋아하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kbs2 해피투게더/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