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지 ‘포포투’가 최근 2018년 최고의 축구 선수 100인을 선정해 공개했다.
포포투는 매년 그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특히 러시아 월드컵이 열렸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흔히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킬리언 음바페와 루카 모드리치, 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이 클럽과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선수들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손흥민은 10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포투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축구 선수 10위~1위를 확인해보자.
10위 해리 케인(토트넘)
해리 케인은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잉글랜드 선수다. 특히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잉글랜드를 준결승 무대로 이끈 장본인이다.
9위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블락은 데헤아, 노이어 등과 함께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주요 선수이며,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2실점으로 ‘유럽 5대 리그 최소 실점 클럽’이 되는 데 오블락의 공이 매우 컸다.
8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
파리 생제르망에서 명실상부 ‘에이스’로서 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가 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고,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7위 에당 아자르(첼시)
메시를 제외한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로 평가받는 선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골 결정력도 매우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자르는 벨기에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컵 4강까지 끌어올렸다.
6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살라는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현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배했고, 이집트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5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즈만은 매우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 2위를 차지하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게다가 프랑스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그리즈만은 선수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4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크로아티아의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올해 메시와 호날두가 정복하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아울러 피파 올해의 남자 선수상과 월드컵 골든볼까지 수상하며 2018년을 ‘모드리치의 해’로 만들었다.
3위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1998년생인 음바페는 펠레를 연상케 하는 활약으로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빠른 스피드, 화려한 드리블, 득점력까지 갖춘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성장 중이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번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1985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름값에 맞는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세리에A 17라운드까지 11골을 몰아치고 있으며, 총 공격 포인트 16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순위에서는 5위를 차지한 메시지만 2018년 그의 기록은 경이로운 수준이다.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 ‘가장 많은 키패스를 기록한 선수’ ‘가장 많이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 ‘가장 많은 프리킥 골을 넣은 선수’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한 선수’ 모두 리오넬 메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포포투,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