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미들이 배우 공효진한테 화가난 이유 (+영화 도어락)

2018년 12월 31일   eunjin 에디터

최근 개봉한 영화 도어락.

도어락은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의 집에 누군가 침입하려는 흔적이 보이는 등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특히 20~30대 여성층에게 나름의 호평을 받은 영화다.

이 영화를 본 페-미들은 남성 혐오와 영화 속 내용을 연관지어 남성은 잠재적 범죄자가 맞다는 이야기를 한다.

앞서 도어락 감독은 영화 속 피의자들이 모두 남자라는 점에서 “모든 남자가 잠재적 범죄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형사(김성오)캐릭터를 통해 더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효진도 도어락의 이런 논란 등에 대해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 후 페-미들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여 또 다시 화제가 됐다.

먼저 공효진은 “도어락에서 계약직 은행원인 경민(공효진 역)은 다소 비정상적인 성향을 가진 남자들에게 시달린다.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보면서 조복래 씨가 연기한 역할 기정도, 어쩌면 경민 못지 않게 고립돼 사는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날 이런 저런 일에 스트레스 받았고 대우 못 받는 사람인데 이 여자마저 자신에게 하는 것을 보고 화가 폭발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민이 여성으로 인해 겪는 고충이 있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듯 기정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남자들의 고충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캐릭터를 이해한 점을 설명했다.

또 남자들을 마치 잠재적 범죄자처럼 의심스러워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침대 위에 있는 사람이 남자고 밑에 있는 사람이 여자였다면 무섭지 않을까. 남녀가 바뀐들 영화에 대한 공포심이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가 성별이 아닌 사회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인터뷰에 대한 페-미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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