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스마트폰 오래 써서 ‘뇌 수술’ 받아야했던 이유;;

2019년 1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한 탓에 뇌 수술까지 받은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허난성의 이주 노동자 여성 A 씨(47)의 소식을 보도했다.

A 씨는 허난성에서 광저우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거리만 약 1450km였기 때문에 가는 데만 20시간이 걸렸다.

기차에 탄 A 씨는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했다. 매우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한 여성은 광저우에 도착하자마자 의식을 잃었다.

곧바로 여성은 광저우 지난 대학 병원으로 실려가 MRI를 찍었고, 검사 결과 그녀의 뇌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빨리 수슬을 받아야했다. 의료진은 3시간에 걸쳐 혈전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진행한 신경과 전문의 멩 헹(Meng Heng) 박사는 “1인치 길이의 혈전을 빼내야했다. 일반적인 혈전보다 2배 정도 크기가 컸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멩 헹 박사에 따르면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본 것이 혈전의 원인이었다.

장시간 한 쪽 혈관에 계속 눌려있었기 때문이다.

멩 헹 박사는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도 혈전 떄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오래하기 때문이다. 매우 주의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데일리메일,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