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만원짜리 구찌 신발이 기름에 젖은 주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28일 tvN 코미디빅리그에서는 개그맨 문세윤, 황제성, 최성민 등이 출연해 연기는 연기다 코너를 선보였다. 이날 이들은 영화 괴물을 패러디했다.
방송에서 황제성은 괴물에 잡혀간 인물을 문세윤과 최성민은 그런 황제성을 구하려 노력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황제성은 잡아먹히기 전 괴물이 흘리는 침(기름)을 맞으며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끝없이 쏟아지는 기름에 결국 황제성이 차고 있던 마이크는 고장이 났고 녹화가 중단됐다.
그러던 중 황제성은 자신이 신고 있던 76만원 상당의 구찌 신발이 기름이 흠뻑 젖은 것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부자인 척을 하기 위해 직접 개인 신발을 챙겨왔다는 황제성. 원래 해당 장면에서 그는 맨발로 기름을 맞기로 계획했다고.
하지만 그는 연기에 몰입하다보니 신발을 신은 채 기름을 맞았고 이에 당황한 황제성은소리를 지르며 “야이 개XX들아”라고 욕설을 뱉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신발로 전화를 받는 시늉을 하다가 심폐 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멘붕이 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보는 관객들과 출연자들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코미디 빅리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