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난리난 공무원 팀장의 ‘공익’ 강-간 사건

김정도 기자 2019년 1월 11일 입력
						
						

서울 강복구에 있는 한 사회복지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40대 사회복지사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회복무요원 A 씨(23)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같이 근무하던 팀장 B 씨에게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처음 사건이 발발한 지난해 6월, A 씨와 B 씨는 다른 직원들과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 1차가 끝난 뒤 B 씨는 “따로 2차를 가자”고 A 씨를 데리고 술집을 갔고, 두 사람은 밤늦게까지 둘이 술을 마셨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A 씨는 깊은 잠이 들었다.

정신을 차린 A 씨는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이 모텔 침대에 누워있었고, 나체인 자신을 B 씨가 위에서 성-폭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너무 놀라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포기한 상태로 잠이 들어 아침이 되어 다시 눈을 뜨니 팀장님이 옆에 누워 ‘잘잤어?’라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B 씨는 성추행을 멈추지 않았다. A 씨의 바지를 내려 속옷을 보거나 갑자기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지속했다.

결국 참다 못한 A 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직접 경찰에 B 씨를 고소했다. 하지만 B 씨는 오히려 고소를 취하하라며 A 씨에게 회유와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다른 곳으로 복무지를 옮긴 상태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B 씨는 준유사강간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추가로 진행한 뒤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A 씨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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