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하루 아침에 70대 할머니가 된 이유

슬기 윤 기자 2019년 1월 11일 입력
						
						

지난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한 20대 여성에게 갑자기 찾아온 비극에 대해 소개했다.

베트남 벤쩨에 살고 있는 응웬 티푸엉은 지난 2008년 해산물을 먹은 후 ‘알레르기’ 반응에 고생했다.

당시 그녀는 피부 전체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 잠에 들지 못했다.

속히 치료해야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응웬은 근처 약국에서 약을 먹었다.

하지만 며칠 후 응웬은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탱탱하던 피부가 온데간데 없고 깊이 패인 주름과 축 쳐진 피부를 가진 여인이 서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피부 뿐만이 아니었다.

치아, 시력, 머리숱까지 모두 70대처럼 변해버린 응웬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리기 위해 온 병원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정확한 원인을 잡아내지 못했다.

질제 응웬의 상태를 검사한 최초의 의사는 “얼굴이 붓고 설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비만세포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사는 응웬이 복용한 약에 들어있는 성분인 코르티코이드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일부는 새로운 질병이라고 전했다.

응웬의 남편인 투옌은 아내의 변화에 어쩔 줄 몰라 했다. 하지만 투옌은 “나는 여전히 내 아내를 사랑한다. 지금 누구보다 힘든 것은 아내일 것. 외모는 바뀌었지만 난 아내의 얼굴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관계는 달라질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아내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우리 부부를 보고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윤슬기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Tribunew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