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한 삼국지 조조 ‘실제’ 무덤

김정도 기자 2019년 1월 11일 입력
						
						

삼국지 위나라 시조 조조(155~220)의 실제 무덤이 발견됐다고 지난해 3월 중국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중국 허난성 안양현 안펑향 시가오쉐촌에 있는 한 평원에서 발견된 이 무덤은 오랜 연구 끝에 조조의 무덤인 것으로 최종 결론났다.

지난 2009년 12월, 해당 지역 무덤들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중국 문화재고고연구원은 조조의 무덤으로 보이는 고릉을 발견했다. 이후 약 9년 간 연구를 진행해왔다.

무덤에는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남성 유해는 60세 전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 유해 2구는 각각 노년 여성과 젊은 여성이었다.

무덤 구조와 안에 들어있던 물품들, 역사 기록 등을 종합해 연구를 진행한 끝에 이 남성이 조조이며, 나머지 두 여성은 조조의 부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삼국지 위서에도 조조의 부인 2명이 합장되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조조의 정실부인 변 씨는 삼국지 위서에 70세 전후에 사망해 합장됐다고 나와있고, 첫째 부인인 류 씨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뒤 합장됐다는 기록이 나와있다.

조조는 220년 낙양에서 세상을 떠난 뒤, 무왕의 시호를 받고 고릉에 묻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중국 당국이 조조의 무덤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의문점들은 존재한다. 일부 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출토된 비석 글씨가 현대 글씨체이며, 조조가 살아있을 때 쓰지 않은 ‘위무왕’이라는 명패가 나왔다”면서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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