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한 부부 혼전임신에 율희 아빠가 보인 반응ㄷㄷ

2019년 1월 17일   김주영 에디터

율희와 최민환 부부의 혼전임신 소식을 들은 율희 아버지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남2’에 출연한 율희의 아버지 김태우 씨는 “사위와의 첫 만남에서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인사가 아니라 결혼을 하겠다고 찾아왔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 말이 없었다. 화조차도 나지 않았다. 그동안 예쁘게 키워온 내 딸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충격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아직 사위에게 불편한 것도 있고 내 안에 무언가가 남아있는 것 같다”며 심경을 밝혔다.

걸그룹 라붐에서 활동하던 율희는 2017년 11월 공식적으로 라붐을 탈퇴 한 후 2018년 1월 최민환과 결혼했다. 당시 율희는 22세, 최민환은 27세였다.

 

딸이 워낙 어린 나이에 결혼한 탓에 46세인 김태우 씨는 ‘살림남2’의 최연소 장인이었다.

최민환이 “아버님과 한 잔 하고 싶어서 술을 사왔다”며 비장의 무기를 꺼냈지만 장인은 “나 술 안 먹는데”라고 말해 최민환을 당황케 했다.

김태우 씨는 “우리 사이에 벽이 하나 있다”고 말했고 최민환 역시 “아버님과 친해지고 싶다. 저도 낯을 많이 가리고 숫기가 없다. 처음 만났을 때 혼났어야 하는데”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가족들의 성화에 손을 맞잡고 셀카를 같이 찍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녹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