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이 죽어도 계속 마블 영화에 나올 수 있는 방법

2019년 1월 18일   김주영 에디터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론의 주인공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는 사망하거나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과 맺은 계약 기간이 끝나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레딧 이용자 ‘캡틴스페이스울프13’은 “토니 스타크가 죽거나 은퇴해도 계속 마블 영화에 나올 수 있다”는 가설을 소개했다.

이 유저가 제시한 방법은 바로 AI다. 그는 “코믹스에서도 토니가 죽고 그의 의식을 AI에 집어넣는다. 그래서 그가 없어진 후에도 히어로들은 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스파이더맨의 수트다. 극 중 토니 스타크는 스파이더맨의 멘토로 등장해 직접 수트를 제작해줬다.

만약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가 사망한다고 해도, 그의 의식이 담긴 AI를 스파이더맨의 수트에 탑재한다면 적어도 향후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

‘캡틴스페이스울프13’은 “어벤져스4의 엔딩 크레딧에서 스파이더맨 수트에서 토니 스타크가 ‘헤이 키드’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개봉하는 영화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또한 마블은 ‘자비스’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 폴 베타니를 실제 비전으로 출연시킨 경험이 있다. 반대의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는 것이다.

과연 토니 스타크가 향후 마블 영화에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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