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갑분싸’ 됐던 인피니티워 명장면 ㄷㄷ

2019년 1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2019년 최고의 기대작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작이었던 인피니티워의 주요 장면들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영화관이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다)’ 됐던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갑분싸’ 장면은 바로 아이언맨과 타노스의 1:1 전투 장면이다.

타이탄에 모였던 가오갤과 어벤져스 멤버들은 끝내 타노스에게서 건틀렛을 빼앗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언맨은 타노스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피 한 방울을 흘리게 하지만 이내 타노스의 힘에 무릎을 꿇게 된다.

아이언맨은 수트가 파손된 상태에서도 처절하게 타노스에 맞섰다. 그러나 결국 타노스에게 제압 당하며 자신이 나노 입자로 생성한 칼에 찔려 사망 위기에 놓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개봉 전부터 주요 히어로가 사망한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돌았다.

가장 유력한 사망 캐릭터 후보는 아이언맨이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과 맺은 계약이 끝나가고 마블 역시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언맨이 인피니티워를 끝으로 퇴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때문에 많은 관객들은 해당 장면에서 아이언맨이 사망한다고 생각했다.

누리꾼들은 “저 장면에서 영화관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영화관에서 ‘헉’ ‘어떡해’라는 탄성이 들렸다. 정말 갑자기 분위기 싸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아이언맨은 사망하지 않았다. 직후 장면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겨주며 아이언맨의 목숨을 살려주었다.

인피니티워에서 사망한 히어로들은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로드, 블랙 팬서 등이다. 이들은 모두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토르, 헐크 등 어벤져스 원년 멤버들과 함께 살아남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이언맨의 마지막 MCU 영화일 가능성이 높다. 과연 살아남은 토니 스타크가 어떤 식으로 타노스를 물리치고 퇴장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는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어벤져스: 인피니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