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소년과 관계 맺었다고 폭로 당한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

송시현 기자 2019년 1월 24일 입력
						
						

‘보헤미안 랩소디’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미성년과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22일 미국 매체 아틀란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0대 미성년자 소년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4명은 브라이언 싱어가 1990년대 후반, 자신들이 10대일 때 그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빅터 발도비노스는 자신이 13살 때 영화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에서 엑스트라 역할을 했으며, 당시 세트장에서 브라이언 싱어에게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 전했다.

익명으로 자신을 밝힌 또 다른 고발자 중 한 명은 자신이 15살 때 브라이언 싱어와 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에릭이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17살 때 관계를 갖기 시작했으며 벤 역시 17살 또는 18살 때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뷰를 통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동의 없이 바지 아래로 손을 내민다”며 “그는 술과 마약을 복용하고 관계를 가졌다” 고 전했다.

이런 보도에 브라이언 싱어는 담당 변호사 앤드류 브렛러를 통해 반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1997년 에스콰이어지 동성애 혐오 기자가 나에 대한 이상한 기사를 준비했지만, 신중한 고민 끝에 믿을 만한 출처가 없어서 보도하지 않은 적이 있다”며 “아틀란틱 지가 이렇게 낮은 수준의 저널리즘 정신을 가진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돈이나 관심을 위해 기꺼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허위라고 밝히고 소송하는 것을 되풀이할 수 밖에 없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심을 받고 상을 받자 동성애 혐오가 그 성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시기를 맞춘 것도 놀랍지 않다”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촬영 중 제작사인 이십세기폭스에 의해 해고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작품에 대한 압박감이 심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