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버스에 머리 깔릴 뻔했던 이유 ㄷㄷ

2019년 1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친구를 죽일 뻔한 한 여성의 지나친 장난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4월 폴란드 체호비체지에지체 주택가에서 발생한 아찔한 ‘버스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거리를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17세 여성 두 명이 나온다.

오른편에서 걷던 여성은 버스가 지나가자 옆에 있던 친구를 힘으로 밀었다. 물론 장난이었다.

하지만 여성의 친구는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고, 하마터면 버스 바퀴에 머리가 깔릴 뻔했다.

다행히 몇 센티미터 차이로 사고는 면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버스 기사도 버스를 세웠고, 뒤에 오던 흰색 자동차의 운전자 역시 차에서 내려 여성의 상태를 확인했다.

밀친 여성도 놀란 듯 입을 틀어막았고, 일어난 친구에게 미안하다며 포옹을 해주는 모습이었다.

넘어진 여성은 다행히 경미한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은 친구를 밀친 여성에게 벌금을 부과했지만 이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는 혐의로 여성을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만약 유죄가 인정될 경우, 여성은 약 1년 간 수감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영상을 본 시민들 역시 “장난이라지만 살인 미수다” “따끔하게 처벌해야한다”며 분노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