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신생아 발견…경찰 수사

2015년 8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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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용인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알몸상태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오후 6시 5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빌라 근처에서 탯줄이 달린 채 알몸 상태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는 여자 아기가 발견됐다.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는 현재 병원 신생아집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팔과 다리 등에서 타박상이 발견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이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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