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자랑하고 싶은 마음뿐이었을 것.
그런 마음을 눌러담아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으나 숨겨져있던 추악한 진실이 밝혀져버렸다.
글쓴이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집에 있는 물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 내용에는 “이사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할아버지 것 같은데 뭘까요? 네이버 옥편 뒤져보니 건국이라고 쓰여있는 것 같은데 건국유공자이셨던 걸까요? ㅎㅎ”라고 쓰여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모두 감탄을 하기 시작했다.
한 눈에봐도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물건이었기에 네티즌들은 당연히 국가 훈장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때, 한 네티즌이 “저거 만주국 건국훈장이잖아요. 친일의 증거 아닙니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댓글 밑에는 한 뉴스기사 링크가 포함되어있었고, 뉴스 기사에 나오는 사진과 온라인에 올라온 훈장의 사진은 흡사해보였다.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훈장의 정체는 악질 친일경찰들만 받을 수 있는 훈장. 해당 사건의 결말은 친일파 TOP들만 받을 수 있는 훈장이었고 글쓴이는 그것도 모르고 사진을 올렸던 것.
한 네티즌은 “저 훈장 받을라면 민족 투사들을 많이 잡아야됨. 항일운동하는 사람들 졸라 많이 잡거나, 진짜 핵심인물 잡으면 저런거 줘요.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자면 김좌진 장군 사-살하거나 윤봉길 의사 도시락 폭-탄 하기 전 미리 알아서 체호하거나 안중근 의사가 이토히로부미 사-살하기 전에 체포해서 넘기거나 하는 그런 일 했을 때..” 라며 글을 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