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가 오자마자 ‘절망’한 이유

송시현 기자 2019년 1월 31일 입력
						
						

독일 출신의 루지 선수 ‘에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

1992년생인 그녀는 11살 때부터 ‘루지’를 시작했고,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도 하였으나 독일이 워낙 루지 강국이다보니 치열한 경쟁에 지쳐 이른 시기에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대한루지경기연맹에서 프리슈에게 귀화를 제안했고, 그녀는 처음에 거절했다가 2016년 6월 대한체육회의 특별 귀화 심사를 통과받고 같은 해 12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프리슈는 특별귀화를 하여 독일 국적을 유지하여 ‘복수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독일에 이중국적을 허용한다는 문서를 보내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이 한국보다 느려서 시기를 놓쳐 독일 국적을 상실했다고 한다.

이윽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프리쉐는,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이는 대한민국 루지 종목 사상 최고 성적이며 귀화한 선수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한다.

한편 프리쉐가 귀화 후 한국을 찾았는데, 절망을 했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리쉐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한국에 도착한 게 8월경인데, 영상 40도는 되는 줄 알았다”면서 “이게 내가 앞으로 살게 될 나라인가? 나는 동계종목 선수인데, 절망적인 감정이 앞섰다”고 절망적인 감정이 든 순간을 얘기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그런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더니, 지금은 너무 춥다… 이 같은 추위는 독일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한국의 여름과 겨울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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