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히면 안되는 오늘자 미국 정부 발언 ㄷㄷ

2019년 2월 1일   김주영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주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북한 측과 2차 정상회담 장소와 시기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이며 사람들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비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시기는 2월 말이고 장소는 아시아 모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담 장소로 가장 유력한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2차 북미정상회담 협상 초기부터 언급됐던 곳이다.

이동 편의성과 보안 등 이유를 고려해 수도 하노이와 중부 해변 관광도시인 다낭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북미협상 실무대표인 비건 대표는 스탠퍼드 대학 강연에서 “전쟁은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정권의 전복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70년 적대관계를 뛰어넘어야 할 시점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의 큰 진전이 있고 종전선언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