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 중인 ‘스카이캐슬’ 조병규 발언 수위;;

2019년 2월 1일   김주영 에디터

JTBC의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출연 중인 조병규가 방송에 출연해 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스캐의 아이들’ 특집으로, 드라마의 주역들인 김보라, 김혜윤, 이지원, 김동희, 찬희, 조병규가 출연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도 상당히 높았다.

이날 가장 활발히 입담을 뽐낸 주인공은 조병규였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이 오히려 화를 불렀던 것일까.

조병규는 ‘내가 뽑은 최악의 엄마’를 꼽는 과정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조병규는 극 중 최악의 엄마로 윤세아가 연기하는 노승혜를 꼽았다. 그는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를 하기에는 너무 이쁘다”고 말하며 “나중에 멜로 상대역으로 만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발언을 들은 유재석은 “이걸 윤세아 씨가 보면 어우”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병규의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다른 분들은 엄마처럼 느껴지는데 저희 엄마(윤세아)는 현장에서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드라마에서 만나고 싶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조병규는 예상을 뛰어넘는 답변으로 또 한번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집주인 아줌마와의 러브스토리를 원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히게 했다. 이어 “아줌마는 미혼이어야 하고, 두 사람이 만나는 장소는 부동산이다. 지금 상상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말했다.

방송 후 조병규를 향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엄마 역할을 하는 선배를 보고 ‘집주인 아줌마’를 상상한 것은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5년 데뷔한 조병규는 스카이캐슬로 처음 이름을 알린 신인에 가까운 배우다. 그런 그가 데뷔 14년차에 접어든 대선배 윤세아를 향해 경솔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다른 분들이 엄마처럼 느껴진다는 발언부터 잘못됐다” “집주인 아줌마 발언은 너무 나갔다”라며 조병규를 비난했다.

이밖에도 현재 조병규의 SNS에는 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선배 배우가 매력적이라고 칭찬한 거다” “예능에 나와 웃기려고 한 말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조병규를 옹호하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있다.

방송 후 윤세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보다 의미가 새겨지는 건..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곁을 내어주고 보여준..애정이야..너무 잘 알기에 뜨거운 박수로 응원한다. 지치지 말고 더 신나게 살아가길!! 부럽다. 젊음! 그립다. 우리가족!”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스카이캐슬은 오늘(1일) 밤 11시 방송되는 20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조병규 SNS, KBS ‘해피투게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