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이 악플러 100명 고소하며 한 말

2019년 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 명을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예원의 변호인은 지난 6일 “우선 SNS나 블로그 등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명으로 운영하는 SNS에 진심 어린 반성을 담은 사죄문을 올린다면 용서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예원 측이 고소할 대상은 양예원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모욕성 글을 쓴 누리꾼들이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1월 9일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악플러들은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까지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했다.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법적 조치 하겠다.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공개 촬영장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사진이 불법 유출됐다고 폭로했다.

이후 양예원은 모집책 최모씨(46) 등을 고소했고, 최씨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성폭력이 발생한 해당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양예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