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러셀 에드워드가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스카프에 묻은 상피 조직을 근거로 잭 더 리퍼를
폴란드 출신 이발사 아론 코민스키라고
밝혀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그의 존재에 관한 많은 설화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crime-mystery.info
그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가 잭 더 리퍼가 아닌
‘질 더 리퍼’란 설인데 즉 그가 남자가 아닌 여성,
메리 피어시라고 추측하는 설입니다.
(영미권에서는 보통 미상의 인물을 표현할 때
남성의 경우 잭, 여성의 경우 질로 표현)
사진 출처: spookyisles.com
1866년도 출생인 그녀는
살인자 아버지를 두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녀가 어릴 때 사형당하였습니다.
그 후 그녀의 불행은 계속 되었는데
바람 피는 남자친구의 이름을 따
이름을 피어시로 짓기도 하였습니다.
그녀는 후에 프랭크 호그라는 이름을 가진
가구 운송업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1890년의 어느 날 프랭크의 아내가
그녀를 점심에 초대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이웃들은 정체불명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런던의 햄스테드에서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기도 목이 따인 채로
무참히 살해되어 발견되어 사람들은 잔인한 그녀가
잭더리퍼 일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en.wikipedia.org
셜록 홈즈의 아버지 아서 코난 도일이
잭더리퍼는 여자이거나 여장남자일 것이라고도
추리하자 그녀는 더욱더 의심을 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산파였기 때문에
야간에 피를 묻히고 돌아다녀도 의심을 덜 받으며
해부학적 지식 또한 가지고 있어
판단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 범죄에 대한 증거가 전무하여
범죄 심리상 여성이 여성을 연쇄 살해한다는 것은
희박하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잭 더 리퍼를 질 더 리퍼라고 확정 짓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