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가 20년 사귄 남친이랑 결혼 안하는 진짜 이유

2019년 2월 7일   김주영 에디터

JTBC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진진희를 연기한 오나라의 ‘러브스토리’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나라는 스카이캐슬에서 섹시하면서도 앙증맞은 진진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그녀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고, 그녀가 20년째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했다.

그녀는 “지금도 남자친구가 좋다. 절친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 편이라는 생각도 있다. 물론 뜨거운 시절은 지나갔지만 완전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다”고 밝혔다.

20년 열애 비결에 대해서는 “늘 서로를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게 권태기 없이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을 내년에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20년 동안 사귀니 굳이 결혼을 해야하냐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할 거다. 예쁠 때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싶다. 그런데 마음이 확 먹어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시작됐다. 김도훈은 1995년부터 명성황후에 참여 중이었고, 오나라는 2000년에 새로 합류했다.

지난 2017년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오나라는 “서로 너무 바빠 결혼식 준비할 시간도 없었다. 지금도 알콩달콩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출연한 tvN ‘인생술집’에서도 “20년 연애가 대단한 일인 줄 몰랐다. ‘어’하는 순간 20년이 지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오나라 인스타그램, tvN ‘현장토크쇼 택시’, tvN ‘인생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