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분노해 아들의 ‘오른손’ 절단한 이유 ㄷㄷ

아들이 음란물을 본다는 사실에 분노한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절단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3월 인도 남부 텔렝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서 정육점을 운영 중인 45세 남성 모하마드 쿠레시는 청소년 아들 칼리드가 자꾸 음란물을 보자 분노했다.

칼리드는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보는 것을 여러번 아버지에게 들켰음에도 멈추지 않았다. 사춘기에 들어선 10대 소년이었기에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쿠레시는 아들의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어느날 또 다시 칼리드가 또 스마트폰으로 몰래 음란 영상을 보고 있자 쿠레시는 아들을 꾸짖었다.

부자는 그렇게 심한 언쟁을 벌였고, 칼리드는 그날 집을 나갔다가 밤 늦게 돌아왔다.

이튿날 아침에도 부자의 언쟁은 계속되었다. 쿠레시가 “음란 영상을 그만봐라”고 하며 언성을 높였으나 칼리드는 계속 아버지에게 따졌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쿠레시는 정육점 칼을 가져와 아들의 오른손을 내리쳤다.

칼리드는 그 자리에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그의 오른손은 상당 부분 절단돼 극심한 출혈이 발생했다.

가족들은 황급히 칼리드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절단 정도가 심해 재건 수술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는 경찰 측에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고,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넥스트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