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지오가 직접 폭로한 아이돌 행사비의 비밀

2019년 2월 11일   김주영 에디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BJ로 활동 중인 지오(前 엠블랙)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오는 지난해 3월 개인방송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소속사들이 아이돌 가수의 행사비를 빼돌린다”고 주장하며 “대중에게 굉장히 유명한 아이돌 가수 5명이 1년에 고작 2000만원밖에 못 벌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당 그룹 5명이 2000만원을 나눠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지오에 따르면 제작비를 제외한 뒤 한 멤버가 1년에 가져간 돈은 약 400만원이었다.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은 아이돌 가수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이다.

지오는 “소속사들의 만행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소속사에서는 인기 그룹과 비인기 그룹을 나눈다. 3000만원에 인기 그룹을 섭외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면 1500만원에 비인기 그룹은 어떠냐고 역제의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우 보통 비인기 그룹이 행사를 뛴다. 인기 그룹이 3000만원으로 더 행사비가 많은데 비인기 그룹을 보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비인기 그룹 행사비를 소속사가 챙기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인기 그룹은 연차가 쌓여 행사비 관련한 계약을 잘 알고 있지만, 비인기 그룹은 아직 관련한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소속사가 이용한다는 주장이었다.

지오는 “이런 경우가 정말 많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BJ 지오는 최근 자신의 연인인 배우 최예슬과 동거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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