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무개념’ 백화점 직원 물 먹인 대박 방법

2019년 2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개그맨 장동민이 매너가 없는 백화점 직원을 물 먹인 방법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에 출연했던 장동민은 과거 자신이 백화점 명품관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그는 “사실 명품 브랜드 신경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백화점 명품관에서 예쁜 가방을 발견해 직원에게 가격을 물어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동민이 비싼 가방을 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백화점 직원은 그를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다.

직원은 장동민에게 “사시게요?”라고 물은 뒤 “다 보셨죠?”라며 차갑게 말했다.

화가 난 장동민은 그 자리에서 바로 “가방을 살테니 주세요”라고 말했고, 그제서야 백화점 직원의 표정이 밝아졌다.

백화점은 제품 판매가 직원의 실적으로 바로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해당 직원은 장동민에게 가방을 팔고 자신의 실적을 올릴 생각에 기분이 좋아졌던 것.

그러나 모든 것을 눈치채고 있던 장동민은 “근데 다른 직원 불러주세요”라고 요구했다.

결국 장동민은 명품 가방을 문제의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에게 구매했다.

매우 기발한 장동민의 방법에 시청자들은 “그 직원 꼴 좋다” “역시 지니어스다” “사실 저래서 고객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속사정 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