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에 ‘목욕한 물’ 담아 100만 원 팔았던 여자 아이돌

2019년 2월 15일   eunjin 에디터

이제는 하다하다 이런 것까지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돌 굿즈를 만들어 판매하는 모습은 많이 봤어도 이런 것까지 판매하는건 처음이다.

일본 아이돌 그룹 바나나 몽키즈 공식 트위터에는 약간 해괴한(?) 글이 올라왔다. 멤버 텐카노 찬유키와 아스카 레이가 욕조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영상이었다.

누가봐도 노림수를 가득 담은 영상이었다. 그들은 보라색 입욕제를 넣은 욕조에서 대화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직 아이돌이 목욕 영상을 공식 SNS에 올리는 자체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들이 판매하겠다는 물품이었는데, 자신들의 몸을 담갔던 물을 병에 담아 팔겠다는 것.

그들은 “입욕제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멤버들이 목욕하고 남은 물을 병에 담아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과연 일리가 있는 주장일까.

실제 바나나 몽키즈는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 해당 상품을 등록했다. 판매 가격은 한화로 약 102만 원 수준. 이들은 “아이돌이 들어갔던 욕조의 물은 정말 깨끗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판매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실제 이 물병을 구매한 팬이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일본 아이돌의 독특한 상품 판매에 국내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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