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때문에 전멸 중인 IS 핵심 세력 현재 상황ㄷㄷ

2019년 2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던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핵심세력으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이 거액을 들고 도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IS에 정통한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6개월 동안 1000명이 넘는 IS 조직원들이 2억 달러(약 2250억원)를 들고 이라크 서부 산악 지대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IS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의 국경지역인 바고우즈 알 파우까니에서 미군과 국제동맹군에 맞서 저항을 하고 있다.

미군 측은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IS 조직원 중에는 9.11 테러를 일으킨 이라크 알카에다 잔당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군 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하고 있는 조지프 보텔 사령관에 따르면 시리아 내에 남아있는 IS 조직원은 약 2~3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연합(UN)의 추산치와 일치한다.

한때 1000만 명이 넘는 민간인을 통제하다 세력이 약화된 IS.

현재 이들은 주로 민간 여성과 아이 200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군과 국제동맹군은 신중하게 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IS 격퇴 의지는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IS가 격퇴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달 15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칼리프(이슬람 지도자) 국가 격퇴와 관련해 24시간 안에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 외교부의 고위 관계자는 “IS가 참칭한 칼리프국의 패망은 자금원, 무기, 은신처 등 IS의 네트워크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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