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노란색 악어 2마리가 나타나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그곳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블러프턴 연못에서 두 악어를 발견해 지역 커뮤니티에 사진을 제보했다.
사진이 화제를 모은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천연자원부에서 조사에 들어갔고, 악어의 피부색이 변한 것이 녹물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실제 이 악어들은 녹 슨 배수관 근처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자원부 직원 데이비드 루카스는 “악어들은 겨울이 되면 동면 장소를 찾기 위해 탕을 파는 습성이 있다. 이 악어들은 계속 녹물에 노출돼 피부색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은 지난 2017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찰스턴에 있는 호수에 서식하던 악어 한 마리가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
루카스는 “매년 노란색 악어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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