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악어들이 ‘노랗게’ 변하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2019년 2월 19일   김주영 에디터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노란색 악어 2마리가 나타나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그곳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블러프턴 연못에서 두 악어를 발견해 지역 커뮤니티에 사진을 제보했다.

사진이 화제를 모은 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천연자원부에서 조사에 들어갔고, 악어의 피부색이 변한 것이 녹물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실제 이 악어들은 녹 슨 배수관 근처에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자원부 직원 데이비드 루카스는 “악어들은 겨울이 되면 동면 장소를 찾기 위해 탕을 파는 습성이 있다. 이 악어들은 계속 녹물에 노출돼 피부색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일은 지난 2017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찰스턴에 있는 호수에 서식하던 악어 한 마리가 피부가 노란색으로 변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고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

루카스는 “매년 노란색 악어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