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주식 단타치던 전업주부 근황 ㄷㄷ

2019년 2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지난 2007년 한 방송에서 ‘전업투자자 주부’로 소개되었던 한 여성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 감은숙 씨는 2007년 방송되었던 SBS 스페셜 ‘쩐의 전쟁’에서 집에서 전문적으로 주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 아들이 있었던 감 씨는 아이에게 밥을 차려준 후 컴퓨터에 앉아 주식 차트를 분석하면서 관심 종목을 체크했다. 전업투자를 하는 그녀였던 만큼 매우 전문적으로 주식을 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방송에서 단타로 9만 5000원을 벌고 상한가가 계속되어 아쉬워했던 감은숙 씨.

그러나 그로부터 7년이 지난 후 그녀는 한 경제지 증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차트를 분석하는 전문가적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그녀는 엑스원이라는 투자전문회사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에서는 유력 은행과 증권사 팀장급들과 수익 대결을 하면서도 압도적인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감은숙 씨가 처음부터 주식 고수였던 것은 아니다.

학생들에게 성악 레슨을 가르치던 감 씨는 생활고 시달려 주식 관련 전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주식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과 일하며 자연스럽게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주식에 투자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처음했던 주식에서 실패를 맛본 감 씨는 주식 동호회에 가입해 주식 고수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실력을 쌓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안방에서 컴퓨터로 단타를 치던 그녀가 국내 최고 주식 전문가가 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한 우물파니까 성공한다” “엄청난 인생 역전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쩐의 전쟁’, 아시아경제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