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 후 더 나락에 빠진 조현아 근황;;

2019년 2월 20일   김주영 에디터

‘땅콩회항’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씨(45)가 이혼소송 중인 남편에게 폭형 등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조 씨의 남편 박 모 씨(45)는 전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씨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7년 5월부터 별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 씨는 조 씨의 폭언과 폭행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했고, 이에 더해 처벌까지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아내의 폭언과 폭행으로 고통받았고, 2014년 12월 불거진 땅콩회항 사건 후 폭행이 더 심해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박 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조 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그에게 ‘죽어’라고 고함을 치고, 목을 조르며, 태블릿PC를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박 씨는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동영상 등을 경찰과 이혼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두 사람은 2010년 12월 결혼해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박 씨는 조 씨가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에 따르면 조 씨는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으면 수저를 집어 던져 부수거나, 잠을 자지 않으면 폭언을 퍼부었다.

조 씨 측은 자신의 폭언, 폭행이 아닌 박 씨의 알코올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반박했다.

박 씨가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자 갈등이 심해졌다는 것이다. 아동학대 주장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는 일방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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