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송 ‘잠정 중단’ 선언한 감스트 상황

2019년 2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아프리카 BJ이자 K리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BJ 감스트가 잠시 방송을 쉬기로 결정했다.

감스트는 지난 18일 방송을 마친 후 새벽에 공지를 남겨 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요즘 잠도 잘 오지 않고 그냥 제가 많이 힘든 거 같아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에 1~3시간 자는 거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느끼시기에 저XX 보소 배불렀네 정신 못차리네 하시겠지만 그냥 제가 너무 많이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감스트는 5일 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너무 오래 쉬면 시청자분들도 많이 떠나실테고 이기적인 거 아는데 쉬어도 쉬질 못하겠지만 5일만 저에게 시간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감스트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개인방송뿐만 아니라 MBC 디지털 축구 해설위원, K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병행했으며, 중간에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동 폭을 넓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는 방송에서 “지금 삶이 행복하지가 않다”고 자주 말했으며, 불면증과 감정 기복이 심해져 조울증 치료차 병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잘 쉬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기간 정하지 않고 괜찮아질 때까지 쉬었으면 좋겠다”며 감스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