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병역 혜택’에 대한 사람들의 진짜 생각

2019년 2월 22일   김주영 에디터

방탄소년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 가수’ 반열에 우뚝 올라섰다.

그들은 해외 유명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치고 상까지 수상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베스트 R&B 앨범을 시상하기도 했다 .

지난해에는 가장 영향력이 높다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대통령 축전을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K팝 스타로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들은 ‘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멤버 7명 모두 현재 병역의 의무가 남아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두고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다. 과거 하태경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직접적으로 “병역 특례 리스트는 불공정하다. 방탄소년단은 왜 병역 특례가 되지 않느냐”고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시아 전문 유튜브 채널 ‘아시안 보스’는 지난해 8월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와 관련한 우리나라 시민들의 생각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시민들 대부분은 명확한 ‘찬반’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민들은 방탄소년단이 국위선양을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명확한 병역 혜택 기준이 없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방탄소년단에게 병역 혜택을 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남성은 “솔직히 방탄소년단이 군대를 안 간다고 해서 국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차라리 병역 혜택을 받고 계속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국가에 좋을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인물에게만 혜택을 주어선 안 되고 특례 기준을 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아시안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