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 //www.mirror.co.uk
영국 매체 미러지는 자신이 친 사람이
자신의 엄마인지 모르고 뺑소니를 친
중국의 씨옹 쿠(Xiong Ku, 45)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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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Hubei) 성에 거주하는
그는 최근 자신의 10살 아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어두운 도로를 달리다가
길을 건너던 노인 두 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노인 두 명은 즉사했고,
그는 아들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당부를 한 뒤 오토바이를 몰고 그대로
도망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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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그는 경찰로부터 충격적인
내용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의 어머니가 뺑소니를 당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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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곧 어젯밤
자신이 오토바이로 들이받은 여성 중 한
명이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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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그는 펑펑 울며 경찰에게
자신이 이 사건의 ‘뺑소니범’이라고
자백했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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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성 경찰 대변인은
“사건 당시 씨옹은 오토바이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너무 약해 앞을 잘 볼 수가
없었다”며 “그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너무 겁이나 현장에서 도망을 쳤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현재 심각한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