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작 소리 듣던 ‘자전차왕 엄복동’ 현재 상황 ㄷㄷ

2019년 2월 28일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 침탈에 항거한 우리 민족의 저항 정신을 그린 작품 두 편이 박스오피스 상위권 성적으로 출발했다. 새 개봉작들의 공습에도 1위 자리는 ‘사바하’가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관객 9만9천75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2천749명이다. 이 영화는 유관순 열사가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인 충남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에 갇힌 후 1년여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을 연기했다.

같은 날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4만3천408명을 불러모으며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1천124명.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한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지훈, 이범수, 강소라, 이시언, 민효린 등이 출연했다.

7위에는 이날 개봉한 ‘어쩌다, 결혼’이 올랐다. 전날 2만2천216명이 관람했다. 각자의 이유로 계약 결혼을 모의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김동욱과 고성희가 주연을 맡았다.

같은 날 개봉한 ‘슈퍼미니2’는 11위, ‘빠삐용’은 13위, ‘칠곡 가시나들’은 14위, ‘더 와이프’는 17위,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은 19위에 올랐다.

1위 자리는 ‘사바하’가 굳건히 지켰다. 전날 관객 16만7천802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157만57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같은 날 13만8천917명을 동원한 ‘증인’, 4위는 8만9천179명이 관람한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83만4천485명, 1천563만2천6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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