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마지막 물을 9살 아들에게 양보하고 죽어간 부부(동영상)

2015년 8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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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 //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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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인 데이빗 스테이너와

오넬라 스테이너 부부는

9살 아들과 함께 미국 뉴멕시코의

화이트 샌드 사막을 횡단하고 있었다.

 .

이때 이들 가족은 사막의 폭염으로 목숨이

위험한 위기에 처하자 자신들이 갖고 있던

마지막 물을 아들에게 양보하고는

자신들은 숨을 거둔 것이다.

 .

화이트 샌드 사막지역은 식물이나

나무가 전혀 없으며, 또한 불볕 더위를 피할

그늘조차 없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부모에 비해

아들은 탈수 증세가 훨씬 덜했다.

작은 몸집에 비해 섭취한 물은 두 배 이상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부부의 시체는 현지를 순찰 중이던 공원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는데 당시 온도는

섭씨 약 38도를 웃도는 날씨였다.

이런 불볕 더위에 여정을 시작할 당시

약 590ml의 물 밖에 없었던 부부가

뜨거운 열기와 탈수증상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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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공원 측에서는 여름철에는

낮 시간을 피하고 방문객당 최소

약 3.8리터)의 물을 휴대 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