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딱 걸린 남편의 이중 생활..알고보니 ‘게이 AV’ 주인공 ㄷㄷ

2019년 3월 5일   김주영 에디터

남편과 결혼 생활을 하고 있던 한 여성이 남편의 다른 정체를 알아채고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26세 익명의 여성은 레딧에 “어느날 게이가 나오는 성인 영상에서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이 영상의 주인공이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남편이 잠이 들었을 때 무작위로 재생되는 성인물을 보던 중 게이 영상에서 남편의 얼굴을 보게 됐다.

영상 속 남성은 여성의 남편과 얼굴이 닮았을 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특이한 문신 모양까지 일치했다.

남편은 지금까지 ‘게이 성인 배우’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아내에게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여성은 “고민 끝에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랬더니 남편은 오히려 내가 과거에 마약을 했었던 과거를 들춰냈다”고 밝혔다.

“어떻게 이 일을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여성의 고민.

레딧 이용자들은 여성의 사연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었다.

한 이용자는 “당장 영상을 찾아서 다운로드를 받은 다음에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소송을 진행해야한다”고 말했고, 다른 이용자 역시 “당신의 남편은 결혼 생활과 당신의 건강을 위험하게 만든 장본인이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해당 여성은 “남편과 이혼할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그의 부모와 직장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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